What is in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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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플레이션은 달러화나 유로화 등 화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품가격이 오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및 일부 기타 암호화폐)은 낮은 수준의 예측가능한 인플레이션율을 가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투자자가 커다란 매력을 느끼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특성 중 한 가지는 미국 달러화 등의 명목화폐에 비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폐가치가 하락하면서 소비재 상품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대부분 경제학자들이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수십 년 동안 실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 많은 규모의 화폐를 발행해왔습니다.
50년 전에 5센트밖에 하지 않았던 콜라 가격이 현재는 몇 달러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면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가치는 미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해 왔습니다.
2010년 미미한 수준이던 비트코인 가치는 2021년 말 $30,000 이상으로 급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치는 급격한 등락을 반복했지만 장기적 추세는 상승세였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점차 명목화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저항을 위해 설계된 방식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해진 총량이 이미 공개되어 있을뿐더러 장기적으로 새로운 비트코인 공급량이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점입니다. (비트코인 총 수량은 2,100만 개로 한정될 것이며, 4년마다 채굴되는 비트코인 수량은 절반으로 줄어듬)
인플레이션이 암호화폐에 중요한 이유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사실상 예금해 둔 달러화나 유로화의 실질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하는 셈이므로, 디지털화폐에 대한 투자는 한층 더 탄력받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는 투자자에게 매력적 대안 투자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경제원리는 복잡하지만 몇 가지 고유한 기능 덕분에 디지털화폐는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조절하거나 통화량을 확대할 수는 있지만, 비트코인은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 통념에 따르면, 금 또는 가치가 높은 여타 희소 자원처럼 비트코인 역시 불확실한 시기에는 가격이 상승합니다. (단, 항상 그렇지는 않았는데, 예를 들어 코로나 대확산이 시작되자, 암호화폐 역시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폭락했음)
비트코인은 또한 금보다 훨씬 편리하게 가치를 저장하고 옮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간단히 인터넷으로 전송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희소성은 가치를 저장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며, 비트코인 총량은 2,100만 개로 한정됩니다.
현재까지 약 1,900만 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습니다.
10분마다 채굴자는 새로운 '블록'을 처리하며 네트워크에 6.25비트코인이 추가됩니다. (2024년에는 채굴에 대한 보상액이 3.125비트코인으로 감소, 모든 비트코인이 채굴될 때까지 4년마다 보상액이 절반으로 감소.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설계된 이 메커니즘은 이른바 '반감기(Halving)'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음)
즉, 장기적으로 새로운 공급량은 감소하게 되므로 비트코인 수량은 고유한 방식으로 예측 가능하며, 금과 달리 후일 새롭게 '발견'되는 일도 없습니다.
암호화폐에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까?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도 금과 마찬가지로 많이 채굴될수록 인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으나, 새로운 비트코인 수량이 4년마다 50%씩 감소하므로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율 역시 낮아질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잦은 비교 대상인 명목화폐에 비해 비트코인 구매력이 계속 상승하는 한, 연간 몇 %에 불과한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율은 투자자가 크게 신경 써야 할 중대한 요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가상화폐가 비트코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설계되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점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은 상당수가 달러화와 같은 명목 화폐와 연동되며, 변동성이 낮아 어느 정도의 자금을 거치해 두기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명목화폐와 연동된다면 투자금 역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게 되며 준비통화의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일부 스테이블코인은 이자가 붙는 예금 계좌와 상당히 유사한 방식의 보상을 제공하기도 함. 이 경우 특히 시중의 실질금리가 0%를 약간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가치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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